외로우신 하나님
하나님께서는 자신이 최고로 관심이 있는 대상이 언제나 함께 있기를 원하세요. 만일 내가, 하나님께서는 한때 자신이 사람과 나누었던 교제를 그리워하면서, 외로워한다고 말한다면, 여러분을 제가 사람의 감정을 신에게까지 적용하고 있다고 생각하시겠나요? 창세기 3장은, 인간이 죄에 빠지는 비극에 대하여 이야기를 하고 있어요. 뿐만 아니라 “날이 서늘할 때에 동산에 거니시는 여호와 하나님.”, 해가 질 무렵에 사람을 찾아오시는 하나님, 아담과 하와의 얼굴을 마주 대하기를 즐거워하셨던 하나님의 습관에 대해서 말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이렇게 우리와 교제하는 것을 즐거워 하셨어요🥺
하나님께서는 대개 해가 질 무렵에 아담과 하와를 방문하셨을 거예요. “아담아, 네가 어디 있느냐?” 라고 부르셨는데, 그날은 아무런 대답도 없었죠. 아담과 하와는 반가워서 뛰어나오는 대신에 나무 사이에 숨어 있었어요. 한참 후에 두 사람은 무화과 나뭇잎으로 몸을 가린 채, 슬그머니 나왔습니다. 아담이 말하기를 “내가 주의 음성을 들었으나 두려웠나이다.” 제일 사랑하는 하나님이 두려워 졌군요🥺
사람의 언어 중에서 최고로 이상한 말이 등장했어요. “두려웠나이다.” 하나님의 걸작품인 우아하고 고상한 창조물이 두렵다고 말하는 모습을 상상해 보세요. 바로 이것이 죄가 낳은 결과입니다. 죄는 사람으로 하여금 자신의 가장 친한 친구라도 두려워하게 하죠. 가장 용감한 사람을 가장 겁쟁이로 만들며, 부끄러움으로 머리를 숙이게 합니다. 죄는 정말 무서운 것이군요😒
이제 최초의 부부가 보는 앞에서,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죄를 제거하기 위한 가장 놀라운 계획을 펼쳐 놓으십니다. 아담과 하와는 에덴동산 밖으로 나가야 합니다. 그러나 추운 바깥세상으로 나갈 때, 그들은 자신들의 몸을 보호할 수 있는 따뜻한 옷을 입어야 하죠. 그래서 성경을 말하기를 “여호와 하나님이 아담과 그 아내를 위하여 가죽옷을 지어 입히시니라” (창 3:21).
오, 그 옷은 분명히 가장 아름다운 옷이었음이 틀림없습니다! 왜냐하면, 그 옷에는 창조주의 솜씨와 사랑이 담겨 있으며, 그들에 대한 깊은 동정이 깃들어 있기 때문이죠. 그러나 그 가죽옷을 만들기 위하여, 한 생명이 죽어야만 했습니다. 적어도 한 마리의 동물이 아담과 하와를 위하여 죽어야 했어요. 죄의 대가에 대한 말 없는 교훈이 그들에게 주어졌습니다. 나는 마치 다음과 같은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듯합니다. “얘들아, 만일 너희가 또다시 불순종하면 이번에는 너희의 손으로 흠 없는 양을 잡아서 죽여야 한단다. 양이 흘리는 피는 언젠가 너희를 위하여 흘려지게 될 내 아들의 피를 상징한단다. 흠 없는 양은 너희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기 위하여 이 땅에 내려와 죽는 한 생명을 의미한단다.” 오, 이얼마나 놀라운 사랑일까요? 아담과 하와의 마음이 정말 아팠을거 같아요. 죽음이라는걸 처음 경험했을텐데, 자신들 때문에 한 죄 없는 생명이 죽는것을 봐야만 하는 아담과 하와의 기분이 어떠하였을 까요?😔 우리도 살아가면서 우리의 잘못으로 다른 잘못없는 사람에게 피해를 입히는 경우가 종종 있잖아요? 그럴때 기분이 어떠셨나요? 그런 일에도 기분이 정말 좋지 않고, 너무 미안한데, 아담과 하와의 기분은 어떠하였을지 정말 마음이 아픕니다. 하지만 그런 아담과 하와의 마음보다 하나님의 아픈 마음은 비교가 될 수가 없겠죠. 하나님의 고통은 정말 상상도 되질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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