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님이 갖고 계신 인간의 모습
어떤 마을에 한 목사님이 살았어요. 그에게는 중학교에 다니는 14살 된 아들이 있었습니다. 어느 날 오후, 아들이 다니는 학교의 선생님께서 방문하여 목사님에게 다음과 같은 질문을 하였어요. 어떤 질문이었을까요?🧐
“댁의 아드님이 아픈가요?”🤕
“아니요. 왜그러시죠?”😮
“오늘 학교에 오지 않아서요.”😓
“그랬어요?”🤭
“오늘 뿐만 아니라 어제도 오지 않았습니다.”😔
“설마 그럴 리가...”🥺
“그 전날도 오지 않았답니다.”😥
“믿을 수가 없군요.”😱
“저는 그 아이가 매우 아픈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아니요, 그 아이는 아프지 않았답니다.”😩
“아, 제가 좀 더 빨리 부모님을 찾아왔어야 했는데...”😰
아버지는 매우 힘없는 목소리로 “이렇게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라고 말했고, 선생님은 곧 집을 떠났어요.

아버지는 소파에 앉아서 깊은 생각에 잠겼습니다. 조금 있다가 문에서 삐걱거리는 소리가 들리자, 아버지는 아들이 돌아온 것을 알았어요. 아버지는 빨리 나가서 문을 열어 주었죠. 아들이 아버지의 얼굴을 보았을 때, 그는 지난 사흘 동안의 일이 드러났다는 사실을 직감할 수 있었어요. 아버지는 아들에게 “민현아, 잠깐 서재로 따라오너라” 라고 말했어요. 아들은 서재로 따라 들어갔고, 문은 굳게 닫혔어요. 아버지가 먼저 말하기 시작했습니다. (민현이가 정말 무섭겠네요😣)

“민현아, 학교 선생님께서 오늘 오후에 다녀가셨단다. 네가 오늘 학교에 오지 않았다고 알려 주셨다. 오늘 뿐만 아니라 어제도 그저께도, 선생님은 네가 아파서 집에 있는 줄 알았고, 나는 네가 학교에 간 줄로 알았다. 내 마음이 얼마나 상했는지 너는 아니? 나는 너를 신뢰했단다. 나는 나의 친구들과 이웃들에게 항상 ‘나는 내 아들을 믿습니다’ 라고 말했단다. 그러나 너는 지난 사흘 동안 나를 속였지. 내가 얼마나 너를 믿었는데, 네가 나에게 이럴 수가 있느냐... 나의 이 아픈 마음을 어떻게 너에게 설명할 수가 있겠니?”(아버지의 마음을 민현이가 알 수 있을까요?🥺)

민현이에게 있어서, 아버지께서 이토록 조용하게 말씀하시는 것은 그를 너무나 힘들게 만들었어요. 만일 아버지가 그에게 거칠게 말했거나, 회초리를 들고서 이야기하였다면, 그는 그렇게 힘들지 않았을 것입니다. 한동안 조용한 정적이 흘러갔어요. 이윽고 아버지가 말했죠. “민현아, 우리 무릎을 꿇고 함께 기도하자.” 민현이는 점점 더 어려움을 느끼게 되었어요. 민현이는 지금 기도할 마음이 생기지 않았어요. 그러나 무릎을 꿇고 기도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아버지는 자신의 쓰라린 마음을 그대로 하나님께 토로하였습니다. 아들은 자신이 아버지의 마음에 어떤 고통을 주었는지를 조금씩 깨닫게 되었어요. 아들은 기도하기 위하여 꿇고 있는 아버지의 무릎에서 자신의 죄를 볼 수가 있었어요. 아버지의 무릎이 자신을 보여주는 거울이 되다니, 참 이상한 일이었습니다.(민현이가 무언가를 깨닫고 있는거 같습니다!🥺)


기도를 마치고 일어났어요. 아버지의 눈은 촉촉히 젖어 있었어요. 민현이의 눈에도 약간의 눈물기가 남아 있었습니다. 아버지께서 말씀하셨어요. “아들아, 죄가 있는 곳에, 고통이 있다는 것이 온 우주의 법칙이란다. 아무도 그 둘을 분리할 수 없단다. 고통이 존재한다는 것은 그곳에 죄가 있다는 사실을 증명하는 것이야. 아무도 죄와 고통을 분리할 수가 없단다. 너는 죄를 범했지. 하늘 아버지가 우주의 지배자이신 것처럼, 아버지인 나도 우리 가정의 제사장이란다. 자, 이제 우리 이렇게 하도록 하자. 나와 어머니는 식사시간에 맞추어서 음식을 공급해 줄 테니 네가 나에게 거짓말을 했던 기간만큼, 너는 거기서 있어야 한다. 3일 낮과 밤을.”(아들의 교육을 위해서 힘든 결정을 하는 아버지의 모습이네요😭)

민현이는 한마디의 말도 하지 못했어요. 그들은 다락으로 올라가서 침대를 만들었고, 아버지는 아들을 말없이 포옹하였어요. 아버지는 아들을 그곳에 남겨두고 내려왔지만, 그의 마음은 여전히 그곳에 함께 있었어요. 저녁 시간이 되어서, 아버지와 어머니는 식사를 시작했지만, 아들에 대한 생각 때문에 먹을 수가 없었어요. 음식을 씹고 또 씹었지만, 입이 마르고 맛을 누낄 수 없어서 식사를 중단할 수밖에 없었죠.(하나님의 마음도 이처럼 우리를 보면서 힘든 삶을 살고 계실거 같아요😭)

그들은 거실로 나가 앉았어요. 아버지는 신문을 집어 들어서 읽기 시작하였고, 어머니는 전등 밑에 앉아서 뜨개질을 하였어요. 시계가 9시를 알리는 종을 울렸어요. 그리고 얼마 있다가 10시를 다시 울렸어요. 이제 침실로 가야 할 시간이 되었습니다. 어머니가 말하기를 “여보 주무시지 그러세요.” 그러나 아버지는 “조금 더 있다가 잘 테니, 당신이 먼저 자구려” 어머니도 조금 있다가 함께 자겠다고 말했어요.(아들보다 부모님이 더 힘들어 하시는군요😔)



시계가 이미 11시를 알렸고, 12시를 향하여 움직이고 있었어요. 마침내 둘은 침실로 걸어 들어갔습니다. 그러나 잠을 이룰 수 없었죠. 서로가 잠을 자는 척했지만, 서로가 잠을 자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있었어요. 이윽고 어머니가 말하였습니다. “여보, 왜 잠을 못 주무세요.” 아버지가 대답하였어요. “당신 내가 자지 않는 것을 어떻게 알았소? 당신도 자지 않았구먼.”

“지금 경섭이가 다락방에 있는데, 내가 어떻게 자겠어요.” “나도 그래서 잠을 잘 수가 없소.”라고 아버지가 대답하였어요. 시계가 열두 시를 알렸고, 다시 한 시, 두 시, 세 시, 를 알렸지만, 아직도 잠을 이룰 수가 없었어요.

마침내 아버지가 말하였어요. “여보, 나는 더는 참을 수가 없소. 다락방에 있는 민현이에게 올라가야겠소.” 아버지는 베게를 들고 살짝 방을 나와서 다락방으로 올라갔어요. 그리고 아들의 잠을 깨우지 않기 위하여, 문고리를 살짝 벗기고 문을 밀었어요. 다락방의 마루를 가로질러 창문으로 가서 누워있는 아들을 내려다보았어요. 아들은 인기척에 놀라서 눈을 크게 뜬 채 올려다보았습니다. 아버지는 침대 속으로 들어갔고, 그 둘은 서로 목 밑으로 팔을 둘렀어요. 왜냐하면, 그들은 언제나 제일 친한 친구였기 때문이죠. 아버지와 아들, 그들은 정말 친구였어요. 그들의 눈에서 흐르는 눈물이 서로의 뺨을 적셨어요. 얼마 후, 그들은 깊고 편한 잠을 자게 되었습니다.(아버지와 아들은 함께 있을때 서로 행복한거 같아요🥺)

다음 날에도, 아버지는 “여보, 나는 오늘 밤에도 민현이에게 올라가야 하겠소.” 두 번째 밤에도 그들은 다락에서 함께 잠을 잤어요. 세 번째 밤이 되자, 아버지는 다시 “사랑하는 여보, 오늘 밤에도 나는 아들에게 올라가야 할 것 같아.” 아버지는 자신이 아들에게 징벌을 주는 장소에서 함께 밤을 보냈어요.(헉 이 장면은 예수님이 우리를 위해서 이 땅으로 내려오신 모습 같네요😱)

그 아들이 성장하였을 때, 중국에 들어가 선교사로 봉사했던 사실은 그다지 놀랄만한 일이 아니예요. 그 아버지는 하나님이 가지고 계신 인간의 모습을 아들에게 보여 주었어요. 하나님께서는 죄를 없었던 것처럼 치워버릴 수 없어요. 왜냐하면, 죄가 존재하고 있기 때문이죠. 하나님께서는 고통을 없애버릴 수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고통은 이 세상이 지금 잘못되어가고 있다는 사실을 증명하는 것이기 때문이죠. 그래서 하나님의 아들이 사람이 되셔서 이 땅에 오셨던 것입니다. 죽음의 감옥인 지상에서 인간과 함께 말하고 손을 잡고 누우셨던 것이죠. 바로 이러한 분이 하나님이십니다. 지금도 그분께서는 여러분과 내 곁에 머무시면서, 우리로 하여금 죄를 미워하게 하고 순결함을 갈망하도록 도와주고 계시죠. 그분의 사랑을 이해하는 사람마다 죄를 증오하는 그분의 마음을 이해 할 것입니다.


갈보리 십자가에서 흘리신 피가 우리를 향한 그분의 사랑을 외치고 있어요. 그 같은 사랑을 우리가 어떻게 저항할 수가 있을까요? 우리의 마음 가운데서 이러한 반응이 일어나지 않나요? “아버지. 우리도 당신을 사랑합니다. 당신께서 원하시는 것이라면, 무엇이든지 기꺼이 따르겠습니다. 당신께 대한 우리의 사랑을 보여 드리고 싶습니다. 우리의 생애와 봉사와 우리가 가지고 있는 모든 것을 당신께 드리고 싶습니다.” 라는 소원이 우리 모두의 마음속에서 울려 나오지 않나요? 아직 그분의 사랑의 메세지를 찾지 못하셨나요? 여러분의 눈과 귀를 열고, 마음의 문을 활짝 연다면, 그분의 사랑의 음성과 글들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과 제가 매일매일 조금씩이라도 이런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게 되길 기도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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