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께서 둘째 사망을 경험
첫째 사망과 둘째 사망의 차이를 아는 것은 매우 중요해요. 그래야만 하늘 아버지께서 당신의 아들이 십자가에 못 박히는 것을 허용하셨던 이유를 이해할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천사들도 십자가에 매달려 있는 그리스도를 돕도록 하락되지 않았어요. 예수님은 마치 그가 세상에서 가장 악한 죄를 지은 것처럼 취급되어야 했어요. 그 무거운 죄짐과 정죄 아래 짓눌려서, 그는 굵은 핏방울을 땀처럼 흘리시고 마침내 땅을 향해 머리를 떨구셨습니다. 골고다의 언덕에서, 그는 아버지 하나님의 가납하시는 면전으로부터 차단된 채 괴로움에 울부짖으셨어요.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해여 나를 버리셨나이까”(마 27:46). 하늘의 왕께서 가장 악한 죄를 지은 것처럼 취급되었던 사건이 저는 너무 마음이 아파요😭
오늘날 수많은 사람들이 십자가의 참된 고통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바울은, “이러므로 한 사람이 말미암아 죄가 세상에 들어오고 죄로 말미암아 사망이 왔나니 이와 같이 모든 사람이 죄를 지웠으므로 사망이 모든 사람에게 이르렀느니라.” (롬 5:12)라고 했어요. 바울의 말에서 우리는 몇 가지 의문점을 갖게 됩니다. 오직 한사람만이 죄를 지었는데 왜 모든 사람이 죽어야 할까요? 왜 우리가 다른 사람의 죄 때문에 대신 형벌을 치러야 할까요? 아담이 에단동산에 있을 때, 그는 세상에 태어날 모든 사람을 대표한 것입니다. 인류의 시조로서, 그는 마치 자신이 모든 사람인 것처럼 하나님 앞에 섰어요. 여러분과 저도 사실 거기에 있었던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아담의 형상을 닮은 자손들이 태어났는데, 그들은 아담의 유전인자와 염색체를 가지고 태어났으며, 아담의 몸과 마음을 이어받았어요. 아담의 모든 후손은 그들이 받은 영향을 자신들의 후손들에게 똑같이 전수했어요. 아담은 우리의 조상이며, 아담 안에서 세대마다 되풀이 되는 유전법칙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아담에게 무슨 일이 있었기에, 그것이 자손들에게 영향을 주었다는 말일까요? 하나님께서는 에덴동산에 한 시험을 두셨는데요, 그 시험은 단순하고 직접적이였어요. 순종하면 살고 불순종하면 죽는다는 시험이었어요. 우리는 동산 중앙에 있던 나무의 이야기를 잘 알고 있죠? 하나님께서는 말씀하셨습니다. “네가 먹는 날에는 정녕 죽으리라”(창 2:17). 아담이 계속해서 그 완전한 에덴동산의 환경 가운데서 살아날 수 있느냐의 문제는, 그의 순종 여하에 달렸었어요. 아담의 행복한 미래는 금지된 나무 가까이 가지 않는 것을 조건으로 이루어지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아담은 그 조건을 충족시키지 못하고 말았습니다. 우리가 아담의 상황에 놓여 있어도 같은 선택을 하지 않았을까요?😭
하나님의 명령을 불순종할 경우에, 형벌을 제하거나 가볍게 하기 위한 어떠한 대책도 없었어요. 시험은 너무나도 분명했어요. 순종하여 살든지, 불순종하여 죽든지 둘 중의 하나였습니다. 아담의 나이 930세 때에, 그 선고는 집행이 되고 말았고, 그는 결국 죽어서 땅에 묻혔어요. 아담이 930년 동안 살면서 하나님께 범죄하여 후손들에게 죄의 본성을 물려주게 된 것을 얼마나 마음 아파했을까요?😔
아담의 모든 후손은 죄 때문에 더러워진 본성을 가지고 태어났어요. 그들은 단지 조상이 물려주는 것만을 가지고 태어날 수밖에 없었어요. 이라하여 모든 사람은 죄 되고 타락한 본성을 가지고 태어났습니다. 그러나 그들의 조상이 지은 죄의 책임(Guilt)을 물려받은 것은 아니예요! 그들이 범죄한 아담으로부터 물려받았던 것은 약해지고 죄를 좋아하는 본성이었어요. 아담의 후손들이 아담의 죄에 대한 책임을 떠맡지 않는다는 의미는, 아담의 후손들이 아담으로부터 물려받은 것은 죄 자체가 아니라는 뜻입니다. 아담의 후손들은 아담이 지은 죄의 결과 즉, 죄 탓에 도덕적, 정신적으로 연약해진 육체를 물려받았던 것이지, 아담이 범죄한 죄 자체를 전수받은 것이 아니예요. 따라서 아담의 후손들에게 있어서 원죄(Original Sin)라는 것은 전혀 해당하지 않는 단어입니다. 아버지가 전과자라고 해서 아들도 전과자가 되는 것은 아니겠죠?🧐
죄의 결과 때문에 연약해진 육체를 타고나는 아담의 후손들은 아담처럼 죽음을 당하게 되고 말았어요. 그러나 그들의 죽음은 아담의 죄 때문에 받게 되는 형벌이 아닙니다. 그들(아담의 모든 후손)은 유전법칙에 따라 죽을 수밖에 없는 본성(Mortal Nature)을 전수받았기 때문에 죽는 것입니다. 그들의 죽음은 아담이 후손들에게 물려준 퇴화한 육체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나 아담의 죽음은 자신의 죄에 대한 형벌이었죠.
그때부터 죄는 세상에서 움직을 수 없는 요지부동한 존재가 되고 말았으며, 모든 인간은 한번은 죽을 수밖에 없게 되어버렸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상황에서, 하나님께서 개입하지 않으셨다면, 모든 사람의 죽음은 영원한 죽음으로 끝날 뻔했지요. 아담의 생명은 그가 범죄했을 때에 이미 끝났어요. 첫 번째로 주어진 생명이 시험에 굴복함으로써 끝날 수밖에 없게 되었어요. 하나님께서 처음 그에게 주신 생명에 대한 모든 희망은 끝이 나고 말았습니다. 이제, 죽음(더는 희망이 없는 영원한 죽음)만이 아담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그 후 아무런 일도 하지 않으셨다면, 아담과 그의 모든 후손에게는 그것이 끝이 되고 말았을 것입니다. 죽을수 밖에 없던 우리를 하나님께서 개입하셔 운명을 바꿔주신 것을 항상 감사하며 찬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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