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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죽음보다 강한 사랑

아브라함의 불 시련, 제물이된 이삭

아브라함의 불 시련, 제물이된 이삭의 이야기

예수께서 전에 다뤘던 둘째죽음의 경험을 통과하시는 것이 쉬운 일이었을까요? 하나님 아버지께서 당신의 사랑하는 아들과 떨어져 계시면서, 그 아들을 마치 가장 흉악한 반역 죄인처럼 대하시는 것이 과연 쉬운 일이었을까요? 아버지 하나님과 그 아들의 격렬한 고통을 어느 정도나마 이해할 수 있는 사람은, 이 세상에 오직 한 사람밖에 없을 것 입니다. 그 사람이 누구일까요? 그 사람은 바로 아브라함 입니다. 그는 자기의 외아들을 포기함으로써 십자가의 고뇌에 동참했던 첫 사람이 되었습니다. 제가 아브라함의 입장에 처해 있었다면 과연 같은 선택을 할 수 있었을까요? 아마 못했을꺼 같아요😱

바울은, “하나님이 이방을 믿음으로 말미암아 의로 정하실 것을 성경이 미리 알고 먼저 아브라함에게 복음을 전하”(갈 3:8)였다고 말했어요. 예수께서도 아브라함이 속죄에 대한 특별한 계시를 받았음을 인정하셨죠. 말씀하시기를, “너희 조상 아브라함은 나의 때 볼 것을 즐거워하다가 보고 기뻐하였느니라”(요 8:56).

어떻게 구약의 부조 아브라함이, 메시아의 사업에 관한 예언적 통찰을 할 수 있었는지 이해하기 위해서, 우리는 모리아산에서 가졌던 그의 경험으로 거슬러 올라가야 합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께서 그의 아내 사라의 말라붙은 태를 통하여 그에게 아들을 주실 수 있음을 믿지 못하였기 때문에, 죽음과 삶에 대한 또 다른 시험을 받아야만 했죠. 그리하여 하나님께서는 그에게 아들 이삭을 제단 위에 바치라고 말씀하셨어요. 모리아산까지의 외롭고 쓸쓸한 그의 여행에 대한 기록은 성경에서 가장 감동적인 이야기 중의 하나일 것입니다. 이런 감동 스토리를 영화로 만들어야지 쿵쾅쿵쾅 때려 뿌수는 영화만 가득한거 같아요😞

아브라함은 그 명령의 확실성에 대해서 의심하지 않았어요. 그는 하나님의 친구였으며, 그분의 음성을 깨닫는데 익숙해져 있었죠. 아브라함은 하나님께서 내리신 명령의 이유를 이해할 수가 없었어요. 그는 이삭을 통해서 메시아가 오실 것이라는 약속을 이미 여러 번 반복해서 들었었습니다. 이제, 세상이 자신의 아들 이삭을 통하여 복을 얻고 구원을 받을 터인데, 그 아들의 생명을 취하라는 명령이 그에게 떨어진 것입니다. 만일 이삭이 제단 위에서 불에 태워진다면, 약속된 구세주가 어떻게 오실 수 있을까? 아들의 죽음으로 끝나는게 아니라 세상의 운명이 아브라함의 손 위에!?🥶

두 부자가 모리아산 어리에 도착했을 즈음에, 아브라함은 믿음을 가지고 하나님의 부활 능력을 단호히 주장하였어요. 그는 종들에게 말하기를, “나와 아이가 저기 가서 경배하고 너희에게로 돌아오리라”(창 22:5 영문). 아브라함의 이 말 속에는 약속의 성취를 믿지 못하는 어떤 연약한 흔들림 같은 것도 없었죠. 죽은 자가 부활했던 사건이 그때까지 한 번도 없었지만, 아브라함은 하나님께서 이삭의 자손에 대한 당신의 약속을 성취할 것을 믿었어요. 아브라함의 믿음은 정말 대단한거 같아요.🤭

아브라함이 그의 순복하는 아들을 향해 칼을 쳐들었을 때, 그는 어떤 사람도 당해보지 못한 격렬한 시련을 당한 것이었죠. 그것은 실제로 그 아들의 생명을 취하려는 행동이었어요. 그 칼을 한번 내려침으로써, 그는 자신과 세상에 태어난 모든 사람의 유일한 희망을 멸하고자 하였던 것입니다. 그 순간에 아브라함은 세상의 운명을 자기의 손에 쥐고 있었던 엄청난 무게의 시험이었습니다. 그것은 부성애(Fatherly Affection)의 시험 그 이상이었던 것입니다. 아브라함이 이삭을 죽이는 것은, 세상의 구세주가 태어날 통로를 없애는 것이었죠. 그것은 곧 아버지인 자신을 죽이는 것보다 더 큰 고통을 수반하였습니다. 이삭을 통하지 않고서는 메시아가 탄생할 수 없다는 하나님의 분명한 말씀이 계속해서 그의 머리에 맴돌았습니다. 이제 아브라함의 시험이 어느 정도 격렬한 것이었는지 조금이나마 이해가 되셨나요? 요한복음 8장 56절에서, 예수께서 아브라함이 당신의 날을 보았다고 말씀하신 것은 조금도 이상한 말씀이 아닌 것입니다. 정말 아브라함의 시험은 상상 이상의 시험이었습니다.🥺

비록 마지막 순간에 여호와의 천사에 의해서 아브라함의 팔이 멈춰지고, 하나님께서 미리 마련해두신 다른 희생 제물이 이삭을 대신해서 죽었지만, 아브라함은 그날 정말 자신의 아들을 포기한 것이었죠. 그는 외아들의 죽음에서 오는 모든 괴로움과 가슴이 찢어지는 듯한 고통, 두려움 등을 경험하였던 것입니다. 자신의 아들의 생명을 구할 수 있는 능력이 그에게 있었다고 할지라도, 그는 그것을 사용하지 않았을 것이겠죠. 아브라함이 자신의 아들인 이삭을 제물로 바치는 일을 거절하지 않는 것이 충분히 입증된 후에서야 하나님께서 개입하셨던 것입니다. 역시 이런 일을 가만히 보고 계실 여호하 하나님이 아니시겠죠!?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성품에 대한 의심없이 하나님의 명령은 결국 선한 것이라는 믿음이 있었던 것입니다.🧐

아브라함의 믿음과 아버지의 뜻에 순복한 이삭의 믿음으로 인하여 하나님을 찬양해 보아요. 이 정말 감동적인 이야기가 우리에게 주는 의미가 무엇인지를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은 없겠죠? 그 이야기는 모든 그리스도인에게 속죄의 사랑과 희생을 조금이나마 이해시켜 주는 것입니다. 이제 우리는 십자가 위에서 아버지 하나님과 아드님이 어떠한 고통을 당하셨는지 희마하게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하나님의 공의는 인류의 죄에 대한 대가인 죽음을 요구하였으며, 하나님의 사랑은 당신의 아들을 영원한 죽음의 위험 가운데로 내어주는 희생을 만들어냈습니다.

하나님께서도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리는 모습을 보시고 얼마나 가슴이 아프셨을까요? 하나님은 엄하시고 무서운 분이라는 생각을 저도 했었는데, 이런 아브라함의 이야기를 듣다 보면 하나님께서 공의로우신 분이기 때문에 공정하게 통치하셔야 하니 조금 냉정한 모습? 들을 성경에서 찾아볼 수는 있지만, 하나님이 우리를 너무나 사랑하셔서 예수님을 잃어버리는 슬픔을 감당하셨다는 마음이 전해지면서 가슴이 너무 아파요😭